Barangay Fiesta Mabolo,cebu philippines,
바랑가이 마볼로 축제에 다녀오다.
주말이다. 불토!! 전투력이 돋는다. 불토!!! 하지만,집에서 빈둥거리며 마음으로만 좋아한다.오늘은 뭘 한번 올려볼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 중이다. ㅂㄷㅂㄷ..
떠오르는 곳이 있다!
필리핀에는 이런 저런 축제가 참 많다. 혹자는 필리핀애들은 참 노는거 좋아해~라고 말한다. 나는 좋은 쪽으로 봅니다. 언제부턴가 사물을 볼때, 일부로 긍정력을 높이는 것 있고,,여기서 살아갈 것이라면, 내가 여기 있는 이유도 되니까.. 뭐 어쨋든, 이런 지역축제가 있음으로 소비도 늘고 지역 발전도 되는 것 아닌가!
오늘은 제목 처럼, 바랑가이 마볼로 축제에 다녀왔다.
바랑가이 동네, 마을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냥 동네 축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밥먹으로 왔다.. 라푸라푸회~.다금바리과의 어종이다. 다들 다금바리라고 하던데, 난 그냥 라푸라푸회라고 지칭한다.
바싹구워진 김치전... 나는 탄게 참 맛있더라. 특히 엄마가 부침개를 해주면, 얄밉게 끝 부분 만 발라먹었었다. 이 사장님 내한테 반했나.? 내 스타일을 어떻게 알고 빠싹 구워서 내온다.
회 小자다. 땟깔 나쁘지 않다
한상 받아본다. 폰카라 화질이 떨어진다
매운탕까지 나왔다. 여긴 매운탕이 지린다.수제비 띄워서 먹으면, 소주는 물이되는데.
어쩃든 식사를 마치고 배도 꺼줄겸, 도착한 이곳은 세부의 마볼로란 동네다.
젤 먼저 대관람차가 눈에 들어온다. 안전해 보이지 않는다..연약한 쇠구조물이 요단강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저기 비명소리가 남의 일 같지 않다. 그 돌아가는 속도와 소리는 필리핀에도 경운기가 있나? 라고 떠올리게 만든다.털턽턽ㅌㅌㅌㅌ.
멀리 기념품샵들이 보인다. 스폰서가 코카콜라다.
망고쉐이크를 사로간다.사장이 바빠보인다. 손님 버프 제대로 받았다.
갈고 따르고 돈받고 거스름돈 주랴. 돗대기 시장의 기받는 느낌이다.
의미없는 사진 좀 찍어보고.
멀리서 버라이어티 쇼도 한다. 주로 게이들이 개그토크를 하더라.
친구가 놀기 전 일단 교회에서 기도부터 제안한다.
여기서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해본다.산토니뇨부터 시말라까지 여러 교회를 방문해봤지만, 보통 초를 사고 불을 붙이고 기도하는 걸로 마무리 했던 나로썬, 재밌는 경험이었다. 초를 사는 조건으로 필리핀인에게 로마카톨릭 식으로 이름을 대니 알지 못하는 언어로 기도를 해준다.
접신 한 것 처럼도 보이고, 뭐 어쨋든 정성 것 우리 일행을 위해 기도를 해주는 모습을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초를 한 열댓개식 다들 사서 붙이니 아주 캠프파이어다. 연기 때문에 콜록되서 기도가 싶지 않더라. 그래도, 불꽃놀이보다 재밌더라 솔직히..
예의는 차렸고, 이제 돈 놓고 돈 먹기. 고니로 빙의해본다. 필리핀 사람들 참 게임 좋아한다.똥잇부터 카지노 까지.
보통 룰렛게임, 주사위 게임이 대부분이다.위 게임 이름은 모르지만 재밌다. 3개의 주사위를 떨어뜨려 맞는 색에 배팅을 하는 게임이다. 오늘 한 500페소 땃다. 아저씨 화났다..
인형맞추기게임도 보이구요. 오락기도 보인다.
바랑가이 마볼로 축제에 다녀오다.
작은 동네의 축제이긴 하지만, 그 동네사람은 애 어른 없이 다 즐기로 나오는 모습이 참 좋다.무료한 주말. 시간 때우긴 그만이다. 배고프면, 핫도그,꼬치도 먹고,농구도 하고,돈놓고 돈먹기두 하구, 배꺼지면 또 테이블에 앉아 이런애기 저런이야기하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면 3~4시간은 금방이다. 큰일이다. 이런여유에 너무 젖을까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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